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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 연구성과 세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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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17 18: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 김대황/고영관 박사팀과 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 정봉진 상무팀이 공동개발한 친환경 미래형 제초제‘메타미포프’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화학연구원과 동부하이텍이 지난 2007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친환경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를 아시아지역에 제품판매하기 위해 작물보호제 분야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FMC사와 동부하이텍이 중국에서 아시아지역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미포프는 올해부터 국내 제초제 주력시장인 입제 및 액상제형 시장에 진입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해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아시아 9개국 중남미 6개국 등에서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타미포프는 식물체의 세포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지질 합성을 못하게 함으로써 잡초를 말라 죽게 하는 제초제로 세계 최초로 잎에 뿌리는 경엽처리제와 토양에 처리하는 토양처리제 모두 사용가능한 신물질 제초제이다.

또 메타미포프는 사용범위가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넓으며, 방제가 어려운 피, 정글라이스, 드렁새, 바랭이 등 잡초에 대한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인축 및 환경독성이 매우 낮고 각종 환경영향평가에 있어서 위해도가 매우 낮은 친환경 미래형 제초제다.

이번 동부하이텍과 계약을 체결한 FMC사는 연매출 규모 31억 달러의 글로벌 기업으로 2006년부터 메타미포프의 시장성에 관심을 갖고 동부하이텍에 아시아지역 공동사업을 제안해왔으며 아시아 6개국(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파키스탄)에서 제품 등록 등 사업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화학연구원 고영관 박사는 “제초제 신물질인 ‘메타미포프’의 아시아지역 사업계약은 출연연구기관과 산업체가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발명하고 단기간에 상품화해 세계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국내 제초제 신물질이 세계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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