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무소속 이명성 후보는 지난 8일 “본인은 야권후보가 아니다. 지역구민 500명의 추천을 받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시민추천후보이다”며 한태선 후보의 야권단일화 제의를 일축했다.
이날 이 후보는 “천안갑 한태선 더민주 후보가 지난 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재선거가 불가피하다’”며 “국민의당 이종설후보와 무소속 이명성후보인 저에게 야권 단일화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명성은 야권이 아니다”며 “천안시민이 돈 때문에 불행하지도 않게 모두가 잘 사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고 입장 표명을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국민의 대표로서, 이 나라의 교육을 바로 세워서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을 근절시키고, 우리나라가 더 이상 외세에 좌우되지 않는 당당한 강한나라, 전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얼마 전, MBC대전방송에 출연해서 타 후보들에게 거리유세를 당장 그만두고, 정책과 공약으로 검증을 받아 그 중에서 천안과 나라를 가장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를 뽑아 단일후보로 내세우자고 제안했다”며 “여당.야당도 따지지 말고, 천안시민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마했다면, 단일후보로 뽑힌 후보를 도와 깨끗한 선거문화를 천안시민에게 보여주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