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인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학비연대측 지도부를 포함해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학비연대의 교섭요구로 지난 1월 7일 본 교섭을 시작해 네 차례의 실무교섭과 세 차례의 조정회의 등을 거쳐 지난 6일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초 연대회의 측은 상여금 연100만원, 모든 직종 직급보조비 신설, 방학중 급식준비일 8일 보장을 요구했다.
교육청과의 협상 끝에 상여금 연80만원, 전문상담사, 학교 교육복지사, 행정실무원, 특수교육실무원 4개 직종에 대해 월3만원의 직무관련 수당을 지급하고 학교에 근무하는 사서의 특수 업무수당 2만원을 3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최종 합의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임금교섭은 우리 모두가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노사 양측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노사 양측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