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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룡시장이‘작지만 강한 계룡시’ 강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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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31 15:23
  • 기자명 By. 충청신문
대입에 탈락한 고교졸업생이 이른바 서울 명문대를 가기위해 치르는 필수과정이 있다.
 
이름하여 재수생이라 불린다.
 
재수해서 명문대만 갈수있다면 그것은 더없는 영광이다.
 
삼수 또는 사수를 해 고지를 오르는 집념의 노력파도 간혹 본다.
 
오는 2020년 충남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이 4수 끝에 확정됐다.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오래전부터 작지만 강한 계룡시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땀 흘려 온 ‘2020 계룡 세계軍
문화엑스포’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하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5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계룡시가 제출한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행사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실로 값진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것도 4수 끝에 얻어낸만큼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6·25전쟁 발발 70주년 해를 맞아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전쟁을 모르는 전후 세
대들에게 안보정신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 할수있다는 평가이다.
 
계룡시는 이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계룡 軍문화축제’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 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의 초석을 다져야할 최대 과제를 안고 있다.
 
향후 4년은 ‘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유무를 가름할 중요한 시기이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종민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속에 최홍묵 시장의 발빠른 행보로 이어진 4수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인만큼 준비과정 또한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다.
 
국방부, 국가보훈처 및 지역 주요 인사를 방문해 엑스포 개최 당위성을 강력히 전달한 전방위적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유대강화에도 주력할것을 주문한다.
 
세계 각국의 軍문화 교류를 통해 문화의 한 축으로서의 가치 공유를 통한 우리 軍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것은 국위선양에도 더없는 기회이다.
 
6·25전쟁에 참여하고 지원해 준 나라에 대한 보은의 마음을 전하는 것 또한  우리의 국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대내외에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성과와 의미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계룡시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방부 및 관계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최홍묵 시장은 “오늘의 이 승리가 있기까지 신뢰와 성원으로 버팀목이 되어 준 4만 3천여 계룡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시 개청 14년만에 ‘작지만 강한 계룡시의 힘’을 전세계에 보여준 오늘의 영광과  승리의 기쁨을 다시한번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무언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것이다.
 
‘2020 계룡 세계軍문화엑스포’ 주제는  ‘평화로 하나 되는 world military’이다.
 
그것은 98억원을 들여 10일 동안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0 계룡 세계軍문화엑스포’행사에 정부와 충남도, 그리고 계룡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해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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