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 전 국회의원인 전하진 썬빌리지포럼 의장이 강사로 나서 '알파고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 의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앞으로는 모든 인류가 문명화되고 상상 이상의 세계를 창조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지면서 인류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인류의 새로운 삶을 이끌 모델로 '썬빌리지(Sun-Village)'를 제안하며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명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주거 비용을 줄이고 자아실현이 가능한 자립경제 삶의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혜택과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래의 먹거리, 나아가 산업계 한류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송하영 한밭대학교 총장, 박노권 목원대학교 총장 등 주요기관·단체장을 포함해 포럼회원, 기관단체장, 기업인, 학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