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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장단, 충남 하늘길 열기 위해 동분서주

윤석우 의장 등 의장단···서산 군 비행장 찾아 민항 유치 관련 추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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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3 15:00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의회가 중국과의 하늘길을 열기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을 비롯한 신재원·조치연 부의장, 맹정호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 김종필 의원 등은 23일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찾아 민항 유치 관련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조덕구 단장과 환담을 나눈 뒤 제20전투비행단 소개 및 서산 민항유치 추진 상황을 듣고, 이와 관련한 간담회와 시설을 시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도의회 의장단이 앞장서 비행단 시설을 찾은 이유는 미래사회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육·해·공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도민의 항공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광역자치도 가운데 유일하게 충남만 공항이 없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 힘을 보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윤 의장은 “중국과의 최단거리인 충남 서해안의 지리적 요인을 십분 활용하려면 현재 해상물류와는 별도로 항공 물류망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와 충남 발전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서북구 산업벨트, 환황해권 시대의 역할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민항 유치는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신재원 부의장은 “서북부 지역은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서 “철강·석유화학 등 기간 사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민항 개발은 시대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조치연 부의장은 “산업·관광자원을 활용할 경우 2020년 서산비행장의 항공 수요는 국내선 47만명, 국제선 17만명 등 6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루빨리 민항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을 발주, 내년 말까지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국토부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확인되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서산 공군비행장에 터미널·계류장·유도로 등을 조성해 민간 항공편이 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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