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4.06포인트) 오른 789.38로 장을 마감,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9조9366억원으로 지난 15일 작성한 사상 최대치 9조8841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바이오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로 지수 흐름을 이끌었다. 장중 10년 만에 790선을 돌파 하기도 했다.
특히 셀트리온(068270)관련 3개 종목이 모두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날 보다 2.77% 오른 2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7.81% 급등했다.
이외에 바이오주인 신라젠은 2.83%, 티슈진도 14.72% 상승했고, 바이로메드(084990)도 4.36%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정책, 수급, 실적, 4차산업혁명 등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성장성 등 다양한 이슈 모멘텀이 코스닥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0.12%(3.03포인트) 상승한 2530.70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