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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앞으로 5년 대규모점포 관리 계획 나와

대규모점포나 백화점 공급매장면적비율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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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08 15:0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지역기여도 대상을 복합쇼핑몰·쇼핑센터·전문점 확대…지역 구매율 10%로 상향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올해 초부터 진행한 ‘대규모점포의 효율적인 종합관리 방안 연구과제(이하 용역보고서)'에 대한 최종 용역 결과보고서가 나왔다.

시에 제출된 이번 용역보고서에는 앞으로 5년간 대전시의 대규모점포 관리계획 수립 및 유통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대전을 충청권의 상권 중심지로 육성하고 그동안 유지되어 왔던 유통총량제 필요성 여부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가 제안한 주요 연구과제는 ▲대전을 비롯한 세종·충남북 경제권과의 상호 보완성 강화 ▲최근 대전지역의 대형유통업체 현황 ▲자치구별 업태별 현황 파악 ▲주요 유통업 경쟁력 관련 지표를 활용한 주요 대도시와의 비교를 통해 대전의 유통정책 방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제안했다.

연구보고서 결과로 충청권의 대규모점포(백화점 제외)의 균형매장면적 구매수요는 전국의 11%에 비해 매장공급면적은 8.8% 수준으로 수요에 비해 부족하고, 백화점의 균형매장면적 구매수요는 전국의 18.4%에 비해 매장공급면적은 6.4%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매장공급면적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지역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대전의 전국 대비 유통산업 비중을 높이면서, 인근 주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입까지 염두에 둘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을 위해서는 유통총량제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역세권 개발 사업이나 터미널 조성 사업 등 공익적 목적에 한하여 대규모점포의 신규 입점을 최소 규모로 허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대규모 점포와 중소유통업체간 상생협력을 위해 지역기여도 관리 대상 점포를 그동안은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복합쇼핑몰, 쇼핑센터, 전문점까지 확대하고, 지역상품 구매율을 기존 7%에서 10%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함께 나왔다.

시는 이번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대전이 충청권 지역의 유통 및 상업 거점도시로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변화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된 용역결과를 참고해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제4차 대규모점포 5개년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규모 점포와 지역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은 물론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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