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단장을 비롯한 시민참여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활동보고회는 한 해 동안 단원들의 홍보활동과 정책제안에 대한 반영내역을 살펴보며 내년도 활동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 구성된 여성친화정책시민참여단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도시공간, 교통, 환경, 돌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시정 개선방안을 제안해 오고 있다.
지난해 40여건의 시정 개선방안 제안에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36건을 제안해 이 중 우범지역 CCTV설치, 불법주정차 단속 등 3분기까지 10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대표성을 갖고 있는 게 충주시 여성친화도시시민참여단”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도 시민참여단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6월 여성친화정책시민참여단을 구성한 후 같은 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고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