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17일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교체대상 당협위원장 명단에 충북 도내 당협위원장 8명 가운데 송태영(청주 흥덕)·오성균(청주 청원) 위원장 등 2명이 포함됐다.
송 위원장은 지난 6월까지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아 대통령선거를 지휘하기도 했으나 당무 감사에서 당협위원장 교체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번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당협위원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이들 위원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당무감사의 결과는 당사자만 확인할 수 있어 2명의 당협위원장이 교체대상에 오른 정확한 이유는 파악할 수 없다”며 “당협위원장 교체 여부는 재심절차 등을 거쳐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