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자들은 4개월여에 걸쳐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체력검사·인성검사·신체검사·면접시험을 치렀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됐다.
2018학년도 경찰대학 신입생 전체 경쟁률은 68.5:1을 기록했다.
2차 시험의 경우 수험생의 학습 편의를 제공하고자 체력시험, 면접시험을 분리해 각각 8월과 10월에 했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체력시험에서 많은 지원자가 기준에 미달해 탈락(29.5%)했다.
면접시험은 일반면접 이외에 집단토론 및 생활태도까지 평가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미래 청년 경찰이 되기에 필요한 지덕체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합격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일반전형 남자 801.66점, 여자 817.52점으로 전년도(남자 775.29점, 여자 783.69점)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이번 특별전형 합격자는 농어촌전형(정원 5명)은 강원, 충남, 경북, 경남, 부산 소재 농어촌 고등학교에서 고루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한마음무궁화전형(정원 5명)은 차상위계층 3명과 국가유공자가 2명이 합격했다.
특별전형으로 정원의 10%를 선발, 다양한 계층에 기회를 부여하는 등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찰대학 제38기생들은 내년 1월 8일~9일에 합격자 등록을 한 뒤 신입생 적응교육인 '청람교육'을 통해 인성과 체력, 사명감 등을 갖추는 과정을 거친 후 입학식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