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행안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소방관 1인당 국토면적은 2.23㎢였다.
서울이 0.09㎢로 제일 작았다. 이어 부산 0.26㎢, 대구 0.40㎢ 순이었다. 반면 면적이 큰 지자체는 강원도(6.11㎢)였다. 이어 경북 5.71㎢, 전남 5.12㎢ 순이었다.
충청권은 대전(0.41㎢)과 세종(1.47㎢)이 전국 평균을 웃 돌았다. 반면 충북(4.24㎢)과 충남(3.39㎢)은 전국 평균을 밑 돌았다.
진선미 의원은“제천 화재 사건에서 보듯이 농어촌 지역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화재 대응을 적시에 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은 인구 뿐 아니라 물리적 면적을 고려한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증원을 통해 도농 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