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단체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음악·연극 등 다섯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먼저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연 극단 자유세상의 '아리타의 풍경소리(부제:개야 짖지 마라)'는 도자기 시조 이삼평공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만든 다큐 형식의 연극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 앙상블홀에서 펼쳐친다.

22일 오후 7시 30분에 앙상블홀에서 공연하는 더샵기타앙상블의 '마음의 울림 손끝에 담아'는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클래식기타를 배우던 기타동호인들이 기타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해 10여년을 함께한 합주로 비틀즈의 명곡·낭만주의 시대 행진곡을 기타합주로 편곡해 연주한다.

연구소들 중 유일하게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ECHO: ETRI Chamber Orchestra)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에 앙상블홀에서 '첫 울림'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친숙한 영화음악·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심포니 등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출신 의사·간호사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관현악 연주단체 CMSO(Chungnam Medical Symphony Orchestra)는 24일 오후 5시 앙상블홀에서 '겨울 연주회'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 '겨울 연주회'에서는 설렘, 겨울에서 봄으로라는 부제로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대중적이고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5시에 아트홀에서 열리는 윈터페스티벌 마지막 공연은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의 '우리의 추억, 사랑 그리고 희망'이다.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은 아버지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이다.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아버지들의 추억과 사랑과 희망이라는 부제로 자연이 주는 설렘·한국가곡·OST·가요 등의 무대로 구성했다.

연극·클래식기타 앙상블·오케스트라·합창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완성도 있는 열정적인 무대로 차가운 겨울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문의 대전예술의전당 042-270-8333, 전석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