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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2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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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25 09:19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 어촌특화 발전모델 구축 워크숍 포스터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지역혁신모델 2차 공모’를 진행한다.

도는 26일 내포신도시 농협 충남지역본부에서 지역농협 경제상무 및 시군 농정팀장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2차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은 농업 농촌에 조직과 인력, 자본을 갖춘 지역농협이 생산과 유통 마케팅을 주도하면서 문화·복지·정주 등 지역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 정책 사업이 개별적·분산적 접근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오히려 지역 내 갈등과 반목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추진방식부터 혁신한 사업이다.

우선 사업의 주체를 기존 행정주도 또는 지역농협 개별사업, 소수의 농업인과 주민이 주도하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농업인, 행정 등 다양한 주체들이 거버넌스 조직인 지역혁신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지역혁신추진단은 과제를 발굴, 사업을 계획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조언, 내부토론 과정을 거쳐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의 범위도 기존 지역개발과 주민복지문화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것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는 기존 정량 평가 외에도 지역혁신추진단의 역량변화, 추진단별 활동과 계획의 혁신성,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참여도·만족도 등 정성적 지표의 변화를 주요 평가요소로 반영했다.

도는 지난 2014년 지역혁신모델 1차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에 참여할 8개 예비농협을 선정했고, 이듬해에는 주민참여가 활발하고 사업계획이 우수한 4개 농협을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2016년부터 4개 농협별로 공주 유구농협은 로컬푸드 중심, 논산계룡농협은 유통가공 중심, 아산 인주농협은 복지문화 중심, 당진 대호지농협은 생산유통 중심으로 모델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혁신모델 사업의 주요성과로는 ▲지역농협과 주민, 행정이 함께하는 로컬 거버넌스 농정체계 구축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혁신주체 발굴 및 역량 향상 등이 꼽힌다.

특히 ▲지역활성화에 대한 농협의 역할 재정립 및 혁신의 계기 마련 ▲지역농협이 주민이 지역발전의 주체가 되는 상향식 거버넌스 농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3농혁신의 모델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지역혁신모델 2차 공모에서는 1차 사업의 기본정신과 성과를 유지하면서도 주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로컬 거버넌스 농정체계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2차 공모 설명회에서는 지역혁신모델에 대한 설명에 이어 1차 사업 추진사례 발표, 2차 공모계획 및 참여요령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추진일정은 오는 6월 말까지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7월에는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예비농협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8월부터는 지역농협에 대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11월말 최종대상자 4~5개 농협을 선정, 2019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협의 책임성과 함께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사업구상과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차 사업 4개 모델을 참고해 많은 지역농협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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