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복 콘서트는 젊은 실내악팀 ‘솔로이스츠 도솔’이 출연해 15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다채로운 음악을 관련 영상과 소프라노 이미수씨의 해설을 더해 달콤한 무대를 연출했다.
성악가, 피아니스트, 기악 연주자 11명으로 구성된 '솔로이스츠 도솔'은 2013년에 창단해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매년 감동과 열정으로 관객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선 몬테베르디, 헨델, 비발디의 우아하고 균형감이 돋보이는 바로크시대의 음악들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안단테’, 레스피기와 피아졸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이국적 향취와 격정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들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사랑의 이중창’이 연주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문화 나들이에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