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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제23대 대전상의 회장에 선출

임시의원총회서 과반 획득…"인생 마지막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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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2 12:5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12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대전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뽑힌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주원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정성욱(71)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인생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잡았다.

정 회장은 대전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제23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대전상의는 12일 유성아드리아호텔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전체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회장 선거에 금성백조주택 회장인 정성욱 후보와 신우산업 회장인 최상권 후보가 나섰다.

투표 결과 전체 108표 가운데 과반인 61표를 얻은 정 후보가 신임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정 신임 회장은 당선 확정 뒤 "저에게 3년간 상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개무량하고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정 회장은 "지난 3년간 상의의 구심점이 돼 기업 경제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준 박희원 회장께 존경과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경선에서 저와 함께 선의 경쟁을 해준 최상권 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번 회장직을 남은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제 모든 것을 쏟아 오로지 상공인과 대전상의 번영과 발전만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돼 가장 조화롭게 발전하는 대전상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때로는 칭찬과 격려를 때로는 건전한 비판과 지도를 지탄 없는 고견과 지혜를 부탁한다"며 "다시 한번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준 성원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전체 표 가운데 47표를 받으며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월 대전상의 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선언 배경과 향후 비전을 소개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지역 경제계로부터 차기 대전상의 회장에 출마해줄 것을 여러번 요청받았으나 고사해 왔다"면서도 "계속 사양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듯해 단임 조건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비전으로는 4차 산업혁명특별시 육성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에 앞장, 청년 일자리 창출, 글로벌 인재 육성, 지역상품 애용하기 사업 추진, 상공인의 목소리 대변, 지역발전 원로회 구성, 분야별 산학공연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1981년부터 금성백조주택 회장직에 올라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회 지회장, 대전시 개발위원회 회장을 지냈으며, 제8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1999년 동탄산업훈장과 2011년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학술대회 인적자원개발대상 등을 받았다.

한편,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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