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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위원장은 꼼수정치꾼 행보 즉각 중단하라”

유진수, 사무실 임대 특혜논란과 운영위 소집과정 등 소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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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1 15:4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유진수 예비후보, 천안 갑 길환영 위원장

- 길환영, 불협화음 불요 고향 천안발전 위해 유권자 만날터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자유한국당 천안 갑 길환영 위원장은 줄 세우기 등 당원분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무실 임대 특혜논란을 소명하라.”

자유한국당 천안 갑 선거구의 지역당원간 불협화음을 노출시키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유진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천안 갑 지역당원들은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리사욕에 눈 먼 꼼수정치꾼행보를 즉각 중단하라”며 길환영 조직위원장(전 KBS 사장)을 성토했다.

유 예비후보는 “6·13 지방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 천안 갑 선거구 재선거를 앞두고 길환영 천안 갑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 후 벌어졌던 사무실 임대 특혜 논란과 운영위원 임명 과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또 “길 위원장은 천안에 와서 당원을 줄 세우기로 당을 분열시키는 행동 등 천안시민을 우롱하는 그릇된 정치행보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길 위원장이 언론 노조 방송장악의 첫 희생자라고 밝힌 기자회견에 대해 “세월호 참사보도 축소로 사장직에서 해임된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언론방송 장악기도 저지 아이콘으로의 등장에는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길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천안 (을)지역구 출마선언 후 공천을 포기하고는 비공개로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제외되자 당을 떠난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을 이번엔 을지역이 아닌 갑지역 위원장으로 경선도 치르지 않은 채 마치 신인정치인 발굴영입인양 둔갑시켰다”고 꼬집었다.

길환영 위원장은 "2016년 총선에 을지역구 출마는 준비가 안된 상태라 일찌감치 포기했다. 이후 언론인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지인을 통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바는 있다"고 밝히고 "이번 갑지역 출마의 선택은 내가 소년시절을 보낸 고향"이라고 해명했다.

또 유 예비후보의 날카로운 발언에 "일일히 대응할 필요는 없다"며 "어떤 정책을 가지고 천안갑지역을 발전시킬 것인가에만 중점을 두고 유권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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