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간담회, 1:1 수출상담 등 개최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중동-유럽 무역사절단’이 2800만달러의 성과를 거수했다.
20일 무역사절단에 따르면 터키와 체코 등에서 수출상담 2086만4000달러, 계약추진 2850만4000달러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 내 11개 우량 중소기업체가 참가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박 7일에 걸쳐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제품 설명회 등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회에 앞서 월드옥타 이스탄불 지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무역노하우를 전수받고 터키 시장 진입 시 필요한 시장동향과 경제상황, 인증, 각종 규제 해결방법 등에 대해 상담했다.
이에 힘입어 무역사절단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는 사후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천안시는 지역 내 기업 수출산업 육성과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제품 시장성 평가를 토대로 무역사절단을 선정하고 유망바이어를 사전 발굴,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 등 마케팅 기반 제공하며 외국시장 진출기회를 알선하고 있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의 성과는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기업체, 현지 바이어 관리를 통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사업을 더 확대해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기업체와 제품은 ▲㈜엘라이트 반도체 검사장비 ▲㈜그린폴리머 플라스틱 원재료 ▲㈜주환바이오.셀 미용 및 생활용품 ▲㈜청호정밀 수도계량기 및 문풍지 ▲㈜모어라이프 기능성비누 및 세안크림 ▲㈜인피닉스 IC카드 결제리더기 ▲D&F KOREA 헤드셋 무전기 ▲㈜은진바이오 사료첨가제 ▲㈜씨엔티드림 화장품 ▲㈜푸른솔의 화장품 ▲㈜한웅 건강기능식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