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막 도착한 모습 그대로 기자회견을 시작한 신용한 후보는 “보은군민체육센터와 보은공설운동장 등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와 속리산의 정기가 담긴 다양한 관광자원, 그리고 보은대추의 우수성까지 보은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들었던 도민들의 호소와 대추처럼 알찬 보은군민의 저력까지 가득 수확해왔다”며 ‘무박2일 보은 민생투어’의 값진 결실을 알렸다.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던 신용한 후보는 “이시종 지사는 ‘전국 최고의 힐링 1번지 보은’이라는 말로 군민들의 환심을 사려했지만 실패했고, ‘남부출장소 집무의 날’이라는 보여주기식 행정은 일방적인 도민소통에 불과했다는 것이 현장의 진짜 목소리“라며 ”최근 들어 부쩍 홍보하는 ‘경제기적’은 도민들께서는 생활 속에서 전혀 체감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라고 주장했다.
신용한 후보는 “연간 220만 명의 관광객을 모았던 보은이 지금은 120만명 수준으로 충북 북부권의 관광규모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며 “중부권 최대 관광지이자 ‘수학여행 1번지’의 영광을 다시 만들어야 할 때”라며 뒷걸음질 치고 있는 보은 관광산업의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신용한 후보는 “줄어드는 인구와 함께 30.7%라는 도내 최고의 노인인구비율만 놓고 보더라도 보은의 발전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숫자에만 의지한 산업시대 관점의 낡은 양적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먹거리와 일거리를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건강도시’로 발돋움해 나가야 한다”며 보은의 성장잠재력을 활용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