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초 배구부는 8강에서 인천 주안초등학교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 4강에서 경남 김해화정초등학교를 2-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전남 녹동초등학교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삼양초의 전국소년체전 은메달은 23년 전의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넘어선 성적이다. 배구부(감독 김경민, 코치 이진성) 주전 선수들은 4학년 때부터 뽑아 훈련을 해오던 학생들로 이번 대회의 은메달은 창단 이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첫 은메달이다.
주장 천승현 학생을 포함해 배구부 학생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응원을 함께한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