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 기대 반·걱정 반
‘주 52시간 근무’ 기대 반·걱정 반
  • 김용배 기자 y2k425@dailycc.net
  • 승인 2018.06.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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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산성 향상 기대 속 수당 못 받을까 걱정

[충청신문= 대전] 김용배 기자 = 내달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기대와 우려가 높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개인적인 삶의 여유를 기대하면서도, 야근수당을 못 받는 등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최근 300인 이상의 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 905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기대 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2명중 1명에 달하는 50.4%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생산성 향상(55.0%)을 꼽았다.

단축된 근무시간 동안 전과 다름없는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몰입도나 집중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될 것 같다고 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는 정신적, 신체적 휴식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을 꼽은 직장인이 71.7%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혼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생기는 것(68.5%)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50.7%) 순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반면 ‘근무시간 단축으로 걱정되는 것이 있다’는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의 55.2%로 많았다.

걱정하는 요인 1위는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근무시간만 줄어 야근은 하면서 수당만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6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장인들은 업무 분담이 필요한데 직원 충원을 하지 않으면 어쩌나(44.2%), 근무시간 내에 많은 일을 처리하느라 업무성과가 낮아지지 않을까(44.2%) 순으로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시행했으면 하는 것에 대해선 ‘유연근무제 시행’을 1순위로 꼽았다.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함께 시행하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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