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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상업정보고, 암 투병 학우에게 희망 전달

전 교직원·학생 모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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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4 19:0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투병중인 이 학교 3학년 A 군을 위해 성금을 모으고 희망의 편지를 쓰는 등 도움의 손길을 보내 감동을 주고 있다.

A 군은 학교에서 지난 4월 실시한 학생 건강 검진 결핵검사에서 좌측 가슴 쪽에 종양이 발견되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육종암 판정을 받았다.

국민기초수급대상자인 A 군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아버지는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까지 우울증이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고모가 실질적인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A 군을 위해 희망편지를 작성하고 성금마련을 위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실 카페도 운영하는 등 박 군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 학생회장과 담임교사가 박군의 집을 찾아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A 군에게 교직원들이 마련한 위문금 438만원, 학생회가 전교생의 모금 활동으로 모은 162만원과 희망의 편지를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박기주 교장은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우리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심심한 위로와 쾌유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라며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A 군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 받아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고 미래의 꿈을 위한 나래를 다시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 군은 현재 충북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앞으로도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비와 간병비가 지속적으로 들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움 관련 문의는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043-291-03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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