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계룡건설이 대전 중구 대흥동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흥4구역은 대지 면적 5만739㎡ 규모로 용적률 239.28%를 적용, 지하2층부터 지상 25층까지 9개동 968가구(임대 146세대 포함) 아파트와 부대복리 시설로 이뤄진다.
계룡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수주 금액은 약 1600억원이다.
오는 2021년 5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 기간은 총 30개월이다.
대흥4구역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대사역) 계획과 서대전권역 생활권 프리미엄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계룡건설은 "조합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흥동을 대표할 명품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룡건설은 "올 하반기 정비사업 물량난이 가중되면서 건설사 간에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계룡건설은 지난 5월에도 서울 성북구 보문동 일대 서울 보문2구역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