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에 따르면 복지상담실은 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명순), 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신)와 민·관 협력으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가 있는 법동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올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상시로 연다.
또 상담팀과 방문팀 2개 팀으로 구성돼 상담팀은 사전에 예약을 받은 주민 상담과 아동수당 등의 복지급여 신청을 접수받고, 방문팀은 야간 방문상담 희망자와 치매 등 안부확인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수당 신청을 위해 방문한 한 주민은 "잦은 출장을 다니는 직업이라 낮에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가 어렵고, 인터넷 접수를 하기도 번거로웠다"며 "동네 복지관에 이렇게 직접 담당공무원이 나와서 아동수당 접수와 함께 자녀양육, 가족건강관리 등 다양하고 친절한 상담을 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입장을 먼저 배려해주는 행정처리와 상담을 진행해 주는 복지상담실이 잘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근 법2동장은 "한부모와 맞벌이 가정 등 낮에 생업으로 인해 동에 찾아오시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