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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 호텔, 아시아작가 그룹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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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2 19:1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 호텔은 오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아시아작가 그룹전 '시차적응법 JET LAGGED'를 개최한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 호텔' 개관을 맞아 두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인도네시아 작가 좀펫 쿠스위다난토, 중국작가 주 시앙민, 그리고 한국작가 심래정, 백경호가 참여해 홍대 아라리오갤러리 라이즈호텔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시차적응법 JET LAGGED' 전시는 다양한 시각 언어로 스스로의 좌표를 설계하고 적응해 나가는 4인의 작가로 구성됐다.

인도네시아 작가 좀펫 쿠스위다난토(b.1976)는 오랜 식민의 고통을 경험하면서 형성된 인도네시아 특유의 복잡한 문화적 풍경과 부조리한 사회역사적 구조, 그리고 피식민인으로서의 애환과 그 경계공간에서의 생존과 적응에의 고민을 비단 인도네시아적 층위가 아닌 범세계적 맥락에서 짚어내고 이를 설치작품과 영상작품을 통해 풀어냈다.

중국 작가 주 시앙민(b.1989)은 정치경제적으로 급격히 변해가는 중국 동시대 사회 젊은이의 모습과 행태, 그리고 그들의 감정 상태나 심리적 불안감을 회화라는 특정 매체를 통해 포착하고 사유하는 데 주력했다.

한국 작가 백경호(b.1984)의 작품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는 강점이다. 백경호 작가는 회화라는 큰 구조 속에서 이미지나 색채들을 거침없이 배치하거나 두서없이 표출함으로써 이미지의 조형적 가능성과 유희성의 한계를 끝없이 탐문하고 확장했다.

작가 심래정(b.1983)은 인간의 원초적 내면 고백이나 태생적 외로움과 불안, 그리고 극한의 강박과 집착을 블랙과 화이트라는 두 색에 기반한 무겁고 어두운 기운의 드로잉, 그리고 강박적으로 수십 수백장씩 그려낸 드로잉들이 중첩되어 만들어내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여과없이 분출했다.

이번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회화, 설치 및 영상 등 20여점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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