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기침체 여파와 체납자 납부의식 결여로 체납액이 매년 증가해 7월말 기준 지방세는 89억원, 세외수입은 110억원의 누적 체납액이 있어 구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구는 강력한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차량과 부동산 공매, 자동차번호판영치, 예금·급여·자영업자 매출채권·증권사 계좌 등에 대한 압류와 추심을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79%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 일소를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통합 번호판영치시스템을 탑재한 영치차량 2대를 매일 운행하며 중구 모든 지역에서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납세를 기피하는 상습체납자는 별도로 관허사업제한, 출국금지, 명단공개,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등 체납자 유형별로 차별화된 징수활동을 전개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확보와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