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154개, 중소기업 242개를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평균 4060만원, 중소기업은 273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지난해 평균연봉(3950만원)보다 2.6% 인상됐으며, 중소기업(2690만원)은 1.2% 오르는 데 그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봉 차이가 지난해 1260만원에서 올해 1330만원으로 커졌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지난해에 비해 인상되긴 했으나, 대기업 인상률이 중소기업보다 다소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평균연봉 격차가 있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기계·철강으로 4630만원에 달했으며, 이어 금융 4500만원, 건설업 4380만원, 석유화학·에너지 4160만원, 자동차·운수 4150만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업종별로 식음료·외식업(356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입 사원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