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차성호)가 지난 4일 환경녹지국을 비롯한 농업정책보좌관, 시설관리사업소,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차성호 위원장은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변지역에는 없는 특색 있는 수변 랜드마크를 규모 있게 조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유철규 위원은 중심 상가지역의 자동크린넷(쓰레기 자동집하 시설) 투입구가 통행로 한가운데 위치한 경우가 많다며 투입구의 이동설치 검토와 청결한 관리를 주문했다.

김원식 위원은 오봉산 등산로 입구에 새롭게 조성한 주차장은 텅 비어 있는데 비해, 등산로 입구와 가까운 곳에 여전히 무질서하게 주차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주차장 진입 안내 표지판 설치 및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개선 대책을 시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손인수 위원은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방식과 관련해 타 지역 주민이 위장 전입을 통해 세종시에서 혜택을 받으려 하는 등 전기자동차 출고일로부터 2개월 이후 신청자가 선정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시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현 위원은 농민들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는 경우가 신고접수 사례보다 훨씬 많은 실정이라며 시설 설치 보조금을 확대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태환 위원은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버스 승무사원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교통사관학교’가 청년 일자리 제공 등 긍정적인 효과가 높은 좋은 제도이지만 입학시험 절차 운영상 수험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항에 대해 변경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