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확정은 환자 가검물·학교 보존식·납품예정인 완제품·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학교 175곳·유치원 2곳·사업장 12곳·지역아동센터 1곳 등 190곳이며 지난 10일 오후 5시 기준 식중독 의심 환자 수는 57개 집단급식소 2207명으로 집계됐다.
식중독 발생 및 의심증세 현황은 전북이 13곳 7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 13곳 279명·부산 10곳 626명·대구 5곳 195명·경북 5곳 180명·충북 4곳 122명·울산 2곳 11명·경기 1곳 31명·광주 1곳 31명·전남 1곳 15명·제주 1곳 13명·대전 1곳 4명이다.
이에 대해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4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3명은 빠른 시일 안에 완쾌됐으며 다른 1명의 경우 감기가 함께 겹쳐 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입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입원했던 학생은 지난 9일에 퇴원해 현재 4명 모두가 완쾌된 상황이며 대전은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3일께 관할 보건소로 역학조사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식중독 문제가 된 케이크 제품에 대한 오염원을 조사하기 위해 보관상태·제조공정 등 다각도로 원인을 규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다빈도 식품(조리 없이 제공되는 완제품 등)을 분석해 집중 수거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