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원천마을의 조롱박 터널은 봄부터 마을 주민들이 모여 조롱박, 도깨비방망이 조롱박, 여주, 관상호박, 수세미, 넝쿨식물 등을 심고 가꿔 110m나 되는 터널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올해 조롱박 축제는 한여름 폭염으로 인해서 개최하지 못하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뜨거운 폭염을 이기고 열매를 맺은 조롱박 수확 및 박타기 행사로 규모를 축소해 개최했으며, 유명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돼지국밥 등 먹을거리도 풍성한 행사가 됐다.
원천마을 송영수 이장은 “올해는 폭염 때문에 축제를 제대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도 주민들이 조롱박을 정성들여 가꾸고 키우면서 마을 화합을 이루는 풍성한 마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