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농림축산 식품부가 추진한 2019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농·귀촌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총 3억 1200만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사업비는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귀촌인 주거비 지원사업 등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를 위한 각종 사업애 투입할 예정이다.

농축산부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 결과 등을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제천시는 신규 15개 시·군에 포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시·군의 도시민 유치활동 사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신설되는 귀농·귀촌 전담팀을 통해 이번 지원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선정은 도시민 유치를 통한 미래농업인력 확보 및 인구유입 등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민선 7기 시정방침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천시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은 총 117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