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김원중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이 진행되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도내 57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비롯해서 112순찰차, 모범운전자 등 870여명을 배치해 수험생 안전 수송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이에 충남도내 각 경찰서와 행정관서에서도 경찰차와 행정차량을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 수험생을 수송하고, 빈차 태워주기 장소도 28개소를 지정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에 수험생 탑승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수능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통해 수험생 탑승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시험장 내 혼잡 방지를 위해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정문 200m 전방에서 미리 하차 도보로 입실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서도 출근 시간을 가급적 오전 9시 이후로 조정하고, 학부모들도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