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는 26일 '대전방문의 해'를 앞두고 대청호명품오백리길 제4구간에 안전보행을 위한 탐방데크와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인기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로 전국 유명세를 떨치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지만 이 구간 북측 수변에 길이 없이 촬영지까지 간 탐방객이 전체 수변경관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던 곳이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오백리길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이 구간 북변에 폭 1.5m, 연장 800m의 목재데크길은 물론 무료와이파이와 포토존을 함께 설치했다.
이와 함께 포토존 3곳, 안내판 4곳에 벤치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내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즐겁게 쉴 수 있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정해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환경의 보고인 대청호를 더욱 찾아오기 좋은 장소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청호오백리길 명소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 국민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