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정분석은 통합재정수지비율, 채무(부채)관리 등 재정건전성 분야 7개 지표와 지방세수입비율, 지방보조금 비율 등 재정효율성 12개 지표, 재정책임성 분야 3개 지표 등 총 22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행안부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17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유성구는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세수입비율이 19.36%로 동종자치단체 평균(13.60%)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세수입이 3년 연속 연평균 4.5%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여 지방세수입 확충을 위한 자구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현금화하기 쉬운 현금창출자산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환금자산대비부채비율도 9.55%로 전년도 10.87%보다 개선됐고, 세외수입체납액관리비율이 동종단체 평균 3.4.%보다 낮은 1.08%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재정지원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지방세 수입 증가와 체납 세금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도시팽창에 따른 행정수요와 복지비 지출 증가 등이 예측되는 만큼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