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프리지아와 카네이션, 스파티필럼, 테이블야자가 2019년 봄의 꽃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생산자, 유통종사자, 학계, 전문가 등 화훼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봄의 꽃 4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리지아는 시작을 응원하는 꽃말이 있어 졸업·입학 꽃다발에 자주 쓰이며, 카네이션은 존경·사랑의 의미로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대표한다.
또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는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키우기 좋다.
aT 화훼사업센터는 선정된 계절별 꽃을 중심으로 '일상愛꽃' 홍보관과 원예치료, 1테이블 1플라워 등 다양한 화훼소비 촉진사업을 추진 중이며 매장환경, 보관시설 등이 우수한 착한 꽃집과 양재동 꽃시장 등을 중심으로 특별 판매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원기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집에 꽃을 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걱정과 염려가 덜하고 타인에게 동정심과 배려심을 더 느낀다는 하버드의대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계절에 어울리는 꽃을 가까이한다면 많은 현대인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농식품부와 aT는 봄의 꽃에 이어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계절의 감성을 담은 꽃'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