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대구와 전주에 개최된 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선거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후보들이 공약을 제시하고 소견을 발표한 뒤 공통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 근로제' 등에 대해 각자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는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이상 기호순)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후보자 5명 중 4명(이재한·김기문·이재광·원재희)이 '충청도'에 연고를 두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중소기업계 대통령'이라 불리는 차기 중기중앙회 회장에 충청권 인사가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충북을 제외하고 대전과 충남에서 배출된 적이 없어 최초의 사례를 남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