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출범 4주년을 맞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 중부권 최고의 과학기술기반 첨단 창업·벤처 지원 인프라를 갖춘 오송으로 확장 이전했다.
충북센터는 이번 이전을 통해 스타트업 스쿨존 및 원스톱 서비스존, 인큐베이팅 스페이스, 파트너 오피스 등을 마련하여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유동준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 중소벤처기업부 이옥형 창업생태계조성과장, 이준배 액셀러레이터협회장,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와 벤처캐피탈 11개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센터의 이전으로 오송이 그 어느 지역보다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됐다” 며 “충북센터가 지역 혁신창업 자원을 결집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 이후 2부 행사에서는 지난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원장 변훈석)과 공동으로 육성한 스타트업 기업을 알리기 위한 데모데이(투자설명회) 행사가 이어졌다.
충북센터와 개발원은 2016년부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P R&D 전략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기술특허가 우수한 창업팀을 대상으로 보유한 특허의 경쟁력을 재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윤준원 충북센터장은 “충북센터가 이전한 공간은 창업자, 투자자, 액셀러레이터가 한 공간에서 일하며 소통할 수 있는 구조의 인큐베이션 체계를 갖추고 있다” 며 “향후 중기부 스타트업파크 유치를 통해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창업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