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최경선 선수와 이태우 코치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4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직원조회에서 "제천시청 육상팀 선수들이 우리 시를 대표해 좋은 성과를 내주고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최 선수와 이 코치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빛을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 선수는 지난달 24일 수원에서 열린 2019 경기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10분 58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메에서 열린 제72회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서 김도연 선수가 세웠던 한국기록(1시간 11분 00초)을 2초 단축한 기록이다.
2016년 제천시청에 새둥지를 튼 최 선수는 2017 전국 실업육상대회 1만 m 우승과 제99회 전국 체육대회 1만 m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