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3일 "천안시가 제2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제2 센터)의 최적지"라며 유치 활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제2 센터 유치 공모를 진행 중인 데 대해 "천안시의 유치 활동에 3만2000여 충남교육가족이 함께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2 센터가 천안에 건립되고 연령별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이 이뤄진다면 충남의 학교 스포츠클럽과 운동부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져 제2·3의 손흥민 선수가 충남에서 나오리라 믿는다"고 했다.
천안시는 이번 공모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오는 18일 타 11개 지역과 함께 2차 심사를 받는다.
앞서 축협은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경기도 파주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시설 노후화와 부지 임대 기간 만료 등을 이유로 제2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2 센터는 현 부지보다 3배 넓은 33만㎡에 5000석 규모의 경기장과 축구장 10면 그리고 실내구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