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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건위, 건설·자재·레미콘 업체 간담회

현장 애로사항 청취… 업체 관계자들 관내 업체 가점 등으로 계약 우선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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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3 16:3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시의회와 시 관계자, 관내 건설·자재·레미콘 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돌파구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사진=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시의회와 시 관계자, 관내 건설·자재·레미콘 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돌파구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시의회와 시 관계자, 관내 건설·자재·레미콘 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돌파구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차성호, 이하 ‘산건위’)는 23일 오전 건설·자재·레미콘 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차성호 위원장, 유철규 부위원장, 손인수·이태환·김원식 위원, 박성수·박용희 의원과 시청·교육청·LH·일반건설업·전문건설업·건설자재업·레미콘 생산업체 대표 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관내 건설 경기의 급격한 침체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공사 발주 물량 급감은 물론, 관외 업체의 사업 수주 비율이 높은 데 대한 개선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 업체 대표는 “1년에 상당액을 법인세로 내는데도 세종시 관급 공사에 물품을 공급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타 지역에서 돈을 벌어 세종시에 세금만 납부하는 것 같아 회사 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내 업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기조로 일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업 및 계약부서에서는 규격에 맞는 제품이나 장애인·여성 기업 등 가점을 받은 기업들을 위주로 계약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차성호 위원장은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내부적으로 관계 부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를 취하고 대외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산건위 위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설 관련 관내 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관내 업체들과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금택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한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관내 업체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파악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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