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지속가능하지 않은 현대의 농업방식을 생물다양성 보전하는 친환경농업으로 발전시켜야 된다.”
이는 천안녹색소비자연대와 (사)충남친환경농업협회가 ‘2019 지구의 날 기념 공동 캠페인’을 통한 주장이다.
지난 27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성거읍 삼환나우빌아파트 소공원에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또한 건강과 안전문제를 넘어 지구 동식물의 생명을 지키는 마음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두 단체는 “기후변화, 삼림벌채, 밀렵과 밀매 등으로 많은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종들 역시 지속가능하지 않은 현대의 농업 방식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농약과 살충제로 대표되는 관행 농업에서 벗어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친환경농업을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유혜정 사무처장은 “최근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벌과 나비 등 꽃가루 매개 곤충의 개체수 감소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꽃가루 매개자 보전 법안’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민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제품 사용, 친환경농산물 소비, 텀블러 및 장바구니 들기 등 다양한 녹색소비 실천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제품 사용, 친환경농산물 소비, 텀블러 및 장바구니 들기 등 다양한 녹색소비 실천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자원순환 시민벼룩시장과 함께 실시됐으며 참여한 주민들은 기후변화로 신음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행동 실천 서명,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 알아보기, 친환경농산물 소비다짐 등과 ‘비닐 대신 에코백’ 이라는 슬로건으로 에코백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