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에 대한 공론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관련 공론화는 사안의 복잡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이해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시의회,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한다.
우선 이해관계자 등 시민의견 수렴은 객관성 확보와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갈등 관리 전문기관에 의뢰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자문을 의뢰하고 정책자문교수단 토론회를 개최해 보다 깊이 있게 정책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집단지성을 통한 해결안 모색도 추진한다.
관계공무원과 전문가, 시의원 등이 관련 현황과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에도 공론화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해관계자 등 시민과 전문가,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한자리에서 듣는 간담회도 개최한다.
끝으로 맹정호 시장 주재로 최종 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결과와 다양한 대책,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 결정안을 도출한다.
최종 결정안은 다음달 중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