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조치원중학교 양현욱 선수(3학년)가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중 창던지기에 출전한 양 선수는 61.99m를 던져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또 여중 육상 200m에 출전한 조치원여중 양혜령 선수는 26초 38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이달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소년체전에 출전, 다시한번 금빛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종시 선수들의 선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대회와 함께 개최된 ‘2019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정완기·정완준(기재부 근무) 형제 선수는 출전 종목마다 메달을 획득,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형인 정완기 선수는 1500m에서 금메달과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동생 정완준 선수는 멀리뛰기에서 금메달과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학생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학교 측의 관심과 지원으로 거둔 성적표다. 오희숙 조치원중 교장은 그동안 전지훈련을 적극 지원하는 등 훈련장과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 돋았다.
오희숙 교장은“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명예와 세종시를 전국에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서 체육부장은“ 우수 선수를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충북 육상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충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대회(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육상),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육상), 2차 한·중·일 친선육상경기대회 선발대회가 병행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