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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전서 처음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혁신 창업' 열기 가득

비즈니스 매칭, 투자 PT오디션 등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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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1 18:5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창업축제 2019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1일 개막했다.(사진=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창업축제 2019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1일 개막했다 .(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21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는 인산인해를 이루며 창업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창업축제 '2019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전 53개, 서울 6개, 경기 2개, 부산·인천 각 1개사 등 총 63개 스타트업 부스가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기존 박람회 형식의 행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매칭, 해외 투자사와 국내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참여하는 투자 PT오디션 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막식은 관람객·스타트업 관계자 등으로 북적였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경기도 성남에서 왔다는 이사랑(17·풍생고) 학생은 "평소 창업이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 25명 정도가 대전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가했다"며 "미래 꿈을 안고 참석한 만큼 볼거리도 다양하고 직접 각 회사 대표님들과 이야기도 나눠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마련된 블루프린트랩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이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마련된 블루프린트랩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이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유영 기자)

각 부스에서는 스타트업 기술·제품 등에 대한 열띤 홍보가 이어졌다.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개발 전문업체 블루프린트랩 신승식 대표는 "오늘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킹이 형성되길 기대하고 무엇보다 이곳을 찾은 분들에게 회사와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DCC 1층 메인무대에서 열린 포럼에서 하드웨어 전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 투자,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인 헥스(HAX) 설립자 시릴 에버즈와일러와 노키아의 몰락으로 곤경에 처한 핀란드 경제를 스타트업으로 회복시킨 세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슬러시 대표 안드레아스 사리의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에는 희망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상담 등이 이뤄지며 특히 투자PT 오디션에서 최종 3개 창업팀에 들 경우 2019 핀란드 슬러시 창업박람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올해 처음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박람회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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