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 윤봉길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국립장성숲체원 정라애 주임(산림치유지도사)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유의 숲 방문자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 수요에 대응하고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라애 주임은 노년기 범불안장애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기획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우울증 완화 및 정서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진 지오스민(탄소·수소·산소로 만들어져 흙냄새를 내는 원인이 되는 천연물질)을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에 잘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연 장성숲체원장은 "급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년기 범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불안과 근심이 없는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숲체원은 제1회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현수 산림치유지도사의 뒤를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