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중국 호남성 공무원 등 8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이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관내 의료기관 및 화장품기업 등을 방문한다.

중국 호남성의 이번 방문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해외의료특화병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4개소가 참여하고 있고 방문단은 호남성 루저시 상무위원겸 통일전선부장으로 있는 왕웅(王雄)을 비롯한 루저시, 연원시 등 공무원 및 기업 CEO로 구성됐다.

충북도는 이번 방문단 초청을 통해 의료기관별 특화된 의료기술 소개는 물론 기타 우수한 의료기술을 각인시켜 향후 기술연수 등 의료 교류사업 확대를 통해 중국인 환자 유치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문단은 도내 해외의료특화병원 4개소를 방문하고 충북대학교병원의 특화기술인 다빈치SI(수술로봇)를 이용한 미세침습수술을 참관할 예정이다.

또 관내 화장품 기업, 김치공장을 방문하여 최신설비와 체계화된 시스템을 둘러 본다.

박한석 해외의료팀장은 “해외의료사업은 대상국가 공무원과의 인맥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충북 의료기관 팸투어 추진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충북의 선진 의료기술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