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경찰서가 30일 오후 7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김정환 서장,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서금택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주민과 경찰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길 안심 순찰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조치원역 주변과 인근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 대한 순찰과 함께 보안등·반사경 등 범죄예방 시설을 점검했다. CCTV 비상벨 시연 등도 진행돼 주민참여도를 높였다.
골목길 안심 순찰은 시 전역에서 협력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주민들과 세종경찰이 연합해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을 함께 순찰하는 범죄 예방 활동이다.
세종시 전역에서 지역 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단위로 매주 목요일 동시 운영된다. 치안협력단체 회원들과 봉사자, 경찰관들이 한 팀을 이뤄 ‘우리 동네 네 바퀴 순찰’을 실시하게 된다.
세종경찰은 골목길 안심 순찰 이외에도 CCTV 비상벨 홍보 및 순찰 강화를 위한 ‘삼각 포인트 순찰’, 체험형 어린이 범죄 예방교육 ‘나를 찾아줘’ 등 신선하고 효과적인 범죄 예방 정책들을 다양하게 펼쳐 주민 체감 안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김정환 서장은“골목길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며 시민과 경찰이 함께 촘촘한 골목길 범죄예방을 펼쳐 골목길을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