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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폭염 피해 막는다

무더위 쉼터·재난도우미 운영 및 횡단보도 그늘막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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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03 17:3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 대비 TF팀 구성

시는 오는 6월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상황관리반은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취약계층과 도우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관리지원반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며 폭염 상황 발생 시 의료 지원에 나선다.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재난도우미 운영

무더위 쉼터는 총 811곳이다. 노인시설 712, 마을회관 1, 복지시설 8, 보건소 11, 주민센터 44, 금융기관 27, 종교 2, 기타 6(박물관, 도서관, 마트)가 지정됐다.

이들 쉼터에는 냉방비가 지원(일부쉼터 제외)된다.

독거노인생활 관리사,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930여 명은 취약계층 방문, 건강 점검, 안부 전화 등으로 이들의 건강을 살피고 무더위 쉼터 안내,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 시 무더위 휴식기간제를 운영해 65세 이상 노인, 학생, 농민, 군인, 건설‧산업사업장 근로자 등에 대해 휴식을 권고한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농사, 체육활동, 야외작업,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도록 권고한다.

특히 영농 작업장에 대해서는 시설하우스, 축사 등 폭염 취약 현장을 현장 방문해 환기 및 차광 시설, 관수시설 등의 가동 상태 확인도 병행한다.

축산농가(가금 및 돼지)에는 면역증강물질을 지원해주고 가축 재해 보험료 85%를 지원해 주고 있다.

▶횡단보도 고정식 그늘막과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 설치

교차로 횡단보도 91곳에 햇빛 차단용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했고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그늘막은 주로 가로수 등 그늘이 없고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및 주요 사거리·교차로와 보행자 동선 및 운전자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 등에 설치했다.

또 육거리시장 외 5개소 전통시장에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가 설치돼 있어 시장상인 및 이용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도심 그늘목 심어 자연 그늘 조성

그늘막과 함께 교차로에 그늘목를 심어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시원한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지난해 24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19그루를 심어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며 “폭염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오후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에는 충분한 물 섭취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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