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서산출장소는 서산시와 태안군을 관할한다.
이들 지역 사업장의 노사 관계, 산업 재해 예방 지도, 근로 감독, 노동 관계법 위반 수사 업무 등을 담당한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석유화학·자동차·화력 등 산업시설이 집중된 곳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상주하는 지역이다.
그동안 관할 지청이 보령시에 있어 거리가 먼 서산시·태안군 노동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서산출장소 개소를 계기로 충남서북부지역의 급증하는 노동 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가까이에서 현장 중심의 고용노동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