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7월 9~10일 이틀 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의 지혜로, 함께 만드는 2020 세종교육정책!’이라는 주제로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 행사를 추진한다.
5회를 맞는 타운홀미팅은 주요정책 입안 시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전문가 등이 모여 토론하고 이를 투표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견수렴 과정이다.
올해는 학생들만의 교육정책 제안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도록 2회로 나눠‘혁신 2기 최교진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참가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토크콘서트에 이어 2부에서는 15개 원탁 테이블에서 10명씩 토론 참가자들이 퍼실리테이터(테이블 토론 진행자)의 주관으로 2020년 세종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상호 토론, 정책과제 투표 및 결과를 공유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토론 참가자는 오는 28일까지 시교육청 누리집이나 QR코드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학생 참가자의 경우 3시간의 봉사활동도 인정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가 교육을 의제로 함께 토론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자체가 진정한 지방교육자치의 핵심”이라며“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세종교육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채택된 3대 정책과제는 올해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됐다.